안녕하세요. 주재원 비자로(L1-B) 캘리포니아에서 7/1에 일을 시작하여 지난 주 처음 급여(2주급)을 받았는데요, 무지막지한 세금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회사 시스템에서 확인해보니, 제 Filing Status가 "Single or Married Filing Separately" (MFS)로 되어 있더군요.

(저는 기혼에 외벌이 입니다.)

다른 option으로는 "Married Filing Jointly" (MFJ)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당연히 이를 선택해야 할 것 같지만 한가지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지난달 말 입국한 탓에 183일을 조금 넘기게 되었는데요 (최근 3년내 미국 방문 없음), 얼마전 한국 통장(RSI 계좌)으로 퇴직금을 받게 되어 FBAR을 생략하고자 올해 안에 미국 밖으로 (아마 한국..) 잠시 나갔다 올 계획입니다.

어디에선가 "부부공동보고하면 세법상 거주자로 간주된다"라고 본 적이 있는데요, MFJ를 선택하는 순간 세법상 거주자(Tax resident)가 되어 한국에서 받은 퇴직금(금액이 좀 됩니다..)의 30%이상을 미국에 바쳐야 하는 것일까요? 이게 싫다면 MFS로 남아 매달 월급에서 무지막지한 세금을 꼬박꼬박 때야 하는 것일까요?

제가 완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저의 경우 MFS와 MFJ중 무엇이 유리한 것인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퇴직금 RSI계좌는 상황에 따라 올해 해지할 수도, 좀 더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