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안녕하세요, 엉클샘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고객님의 2020년도 중 입국일에 따라 두가지 경우로 나누어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7년 12월 이후에는 미국에 거주하신 적이 없으시다 가정하고 말씀드립니다)

1) 6월 초에 입국하여 2020년도 중 미국 체류일이 183일 이상이 되는 경우
만일 고객님께서 H1B 비자로 2020년도 6월 초 경에 미국을 입국하시어 연중 미국 체류일이 183일 이상이 된다면 미국 입국일을 기점으로 고객님의 세법상의 신분이 "비거주자"에서 "거주자"로 바뀌게 됩니다. 고객님께서 미국에 처음 체류하시게 되는 날짜를 기준으로 생각해주시면 되며, 이에 따라 [2020년도 1월 1일부터 미국 체류 시작일 전날]까지의 기간동안은 비거주자로서 미국에서 발생한 소득(예 : 고객님께서 미국 직장에서 받으시는 소득)만 보고하시면 되며, [미국 체류 시작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기간동안은 거주자로서 미국 및 한국(포함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을 미국 세금신고 시에 보고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고객님께서 미국에 입국하시기 전에 주택을 처분하신다면 이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미국에 신고 및 납부하실 의무가 없습니다.

2) 미국 입국일이 늦춰서 혹시 2020년도 중 미국 체류일이 183일이 되지 않는다면,
2020년도 전체연도에 대해 세법상 "비거주자"에 해당하시게 됩니다. 이에 따라 2020년도 중 미국에서 발생하는 소득만을 신고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에는 2021년부터 고객님의 세법상 신분이 거주자로 바뀌어 이때부터는 고객님의 미국 및 한국 소득을 모두 보고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만일 불가피하게 고객님의 미국 입국 전에 주택처분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2020년도 중에 발생한 한국 양도소득은 보고대상 소득에서 제외됩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세법상 거주자인 경우에만 받을 수 세액 혜택 등을 고려하여 미국 입국일부터 거주자 신분으로 간주되겠다는 "선택"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에도 미국 입국 전에 주택을 처분하신다면 양도소득은 포함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국 입국 후에 처분하신다면 이 경우에는 양도소득을 포함해야 하므로 말씀드린 "선택"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더 유리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궁금하셨던 부분에 대해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원래글 =====


안녕하세요 엉클샘.

FAQ에서 유사사례를 읽어보았습니다만, 혹시나 다른부분이 있을 수 있나해서

문의드립니다.



한국에 발생할 양도소득에 대해서 미국에 세금신고를 해야하는지 문의드립니다.



미국에 H1B 비자로 2020년 6월 초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미국 취업 시작일은 4/1입니다)
코로나영향으로 한국에서 4월부터 재택근무를하여 미국에서는 소득이 발생됩니다.

미국 입국전 2020년 6월 즈음에 주택을 처분하면 양도소득세를 미국에 부과해야하는지 문의드립니다.

(한국에는 1주택 비과세 적용으로 양도세를 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J1비자로 2014년9월 ~ 2017년 12월까지 미국에 거주하여 세금신고를 한 이력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